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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이야기
이탈리아 봉쇄령 중 한정판 보드게임 사려고 장사진 이뤄 본문
지난달 한정판 운동화 출시 때도 같은 논란 일어나
저렴한 가격과 한정판이라는 조건때문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보드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모노폴리 (Monopoly) 한정판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이를 구매하기 위해 인파가 몰려 이탈리아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지역신문인 레코 디 베르가모 19일과 22일 자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게임 제조사인 위닝 무브스 (Winning Moves)와 베르가모 (Bergamo) 시청, 대형마트 체인인 피니퍼 (Finiper)가 합의해 베르가모 지역을 배경으로 한 특별 한정판 모노폴리 보드게임을 출시했다. 판매로 얻은 수익 중 일부인 10,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천삼백만 원은 구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한정판 게임을 사기 위해 베르가모 지역에 위치한 마트에 사람이 너무 많이 와 장사진을 이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금요일 오후에 장을 보러 갔다가 마트가 인산인해를 이룬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셀베지아 루카렐리라는 여성은 '우리는 (그동안)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며 이 상황을 비판했다. 베르가모는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도 희생자가 제일 많이 나온 지역으로, 지역 내 화장장에 수용되지 못 한 시신들을 군용 트럭을 동원해 다른 지역의 화장장으로 이송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달 독일계 저가형 마트인 리들에서 자사 로고를 이용해 만든 한정판 운동화를 출시했을 때도 벌어졌다. 12유로 99센트, 우리 돈 약 만 칠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정판이라는 조건 때문에 리들의 각 지점들은 구매를 원하는 수많은 고객들로 홍역을 치러야 했다.
이탈리아의 누리꾼들은 24.50유로, 우리돈으로 약 33000원짜리 한정판 보드게임과 약 17000원짜리 운동화가 매진된 이후에 이베이에 각각 1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백삼십만 원과 2500유로, 우리 돈으로 삼백만 원에 재판매 광고가 올라왔다는 것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베르가모가 위치한 롬바르디아 주는 11월 11일부터 최대위험지역 (레드존)으로 지정되어 주내 모든 식음료업장 (식당, 카페 등)은 전면 영업중지되었으며, 식료품점이나 약국 등 일부 필수 상점만 운영하고 있다. 식료품 구매나 출퇴근 등의 이유로 외출 시에는 자술서를 의무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11월 23일까지 이탈리아의 누적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431,795명, 사망자 수는 50,453명에 달한다.
*아시아투데이에도 제가 작성한 위의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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