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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죠르노린노보 (2)
이탈리아 밀라노 이야기
1. 밀라노 퀘스투라 방문 첫날. 대기실에서 장장 4시간을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아까부터 계속 같은 여자가 창구 안쪽의 문으로 들락날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들어갈 때마다 다른 사람을 데리고. 처음에는 누구일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그 여자가 손에는 서류를 들고 있었고 같이 들어가는 사람과 그리 친해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 짐작이 갔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브로커! 밀라노에 사는 외국인 사이에는 소죠르노 전문 브로커가 있다는 이야기가 알음알음 전해졌는데 아마 그게 사실인 듯합니다. 도대체 퀘스투라의 어떤 인맥과 끈이 닿아있길래 저런 영업을 할 수 있는 걸까? 나는 아침밥도 못 먹고 새벽부터 나와서 줄 서가며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는 편하게 돈 주고 쉽게 받는다는 말이지? 이탈리아 어느 관공서나 ..
2주 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죠르노를 손에 넣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4달이나 더 기다려 우여곡절 끝에 받은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지난 2월 소죠르노 린노보 신청을 하려고 밀라노 퀘스투라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인 남편이 한참을 보더니 결혼 사유로 소죠르노를 신청하는 사람은 인터넷 예약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결혼 전에 제가 첫 소죠르노를 받을 때 도움을 준 필리핀 할머니가 운영하는 행정사무실에 찾아갔습니다. 그분이 정말 노련하신 분이라 믿음이 갔거든요. 그분 말로는 원래 하던 방법인 소죠르노 키트를 작성해서 우체국 가서 접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이 키트 작성해주고 남편한테는 필요한 서류를 알려주고 해서 50유로 드렸어요. 여기에 마르카 다 볼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