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이탈리아관광
- 인종차별원인
- 이탈리아여름휴가
- 이탈리아꼬모호수
- 이탈리아
- 해외살이
- 한국인인종차별
- 알프스
- 한국어교육
- 밀라노대성당
- 이탈리아코로나
- 이탈리아커피
- 소죠르노린노보
- 이탈리아락다운
- 이탈리아인종차별
- 유럽인종차별
-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후기
- 꼬모호수
- 이탈리아호수
- 이탈리아알프스
- 이탈리아밀라노
- 이탈리아우프
- 밀라노퀘스투라
- 한이가정
- 밀라노
- 인종차별
- 이탈리아봉쇄령
- 알프스호수
- 동양인인종차별
- 이탈리아가정식
- Today
- Total
목록밀라노 (4)
이탈리아 밀라노 이야기
이탈리아 농장 체험기 시리즈는 2017년 봄에 경험한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탈리아 농장 체험기를 쓴다고 해놓고 웬 밀라노 대성당 이야기입니까? 동생이 한국에서 막 도착을 했기 때문에 농장에 가기 전에 시차 적응을 할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남의 농장에 일하러 가는 건데 시차 적응도 못 해서 힘들어하면 안 되니까요. 며칠간 밀라노에 머무르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저야 살면서 밀라노 대성당은 수백 번 지나갔지요. 그런데 안에 들어간 것은 딱 한 번 밖에 없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 중에 광화문은 출퇴근하면서 수천, 수만 번 봐도 경복궁에 입장해서 제대로 본 사람은 드문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밀라노 생활 팁 나갑니다. 밀라노 대성당이 시내 중심지에 있기 때문에 밀라노 사람들도 약속 ..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현실을 정면 비판한 락 그룹, 현실에 절망한 젊은 세대의 지지받아 우승 3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제71회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로마 출신의 4인조 락 그룹 마네스 킨이 우승하였다. 프랑스 니스에서 오른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산레모의 아리스톤 극장에서 열린 이번 음악축제는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가 주최하고 중계한다. 1951년 시작한 이 유서 깊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표준 이탈리아어 혹은 지역방언으로 쓰인 가사와 이 대회 이전에 발표된 적이 없는 곡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이 간단한 조건 덕에 산레모 페스티벌에는 정상급 가수들도 출연하여 신인 가수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한다. 산레모 페스티벌 우승자는 당해 5월에 개최되는 유로비전 송..
이제 이탈리아 거주 5년 차. 처음에 왔을 때는 현지인 남편이 맛집에 데려가도 메뉴를 잘못 골라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었었습니다. 한 3년 차가 지나니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쏙쏙 고르는 능력이 생겨났고, 지금은 혼자 다니면서 맛있는 거 사서 현지인 남편한테 갖다 주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내가 자기보다 더 잘 고르는 것 같다고 남편한테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맛집을 고를 때 제1번의 원칙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입니다. 한국에서는 보기에는 허름해도 손맛 좋은 욕쟁이 할머니가 하는 맛집이 있는데요, 이탈리아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100퍼센트의 확률은 아니지만 대개 허름한 집은 저렴한 가격과 그에 상응하는 저렴한 맛의 음식이 나옵니다. 관광지는 보통 시내 중심가에 있고 그런 곳에는 ..
우리 집에서 걸어가면 딱 10분거리에 있는 나빌리오 운하 (Canale Naviglio)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면 엄마들도 유모차끌고 산책나오고 동네 노인들도 삼삼오오 수다떨러 나온다. 자전거 타기 참 좋게 되어있는데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은 길로 다녀도 아무 사고가 나지 않는다.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양보하는 문화 덕분인 듯. 나빌리오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르네상스가 막 꽃필 부렵인 1457년 세계 최초로 건설한 인공 운하이다. 보통 도시에는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이 있는데 밀라노는 없다. 그래서 북쪽에 있는 두 개의 마죠레 호수와 꼬모 호수의 지류에서 물을 끌어와 운하를 만들게 된다. 과거에는 밀라노 두오모 앞에도 흘렀었는데 지금은 복개를 해서 보이지는 않는다. 운하를 건설하던 시기에는 물자 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