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유럽인종차별
- 이탈리아알프스
- 이탈리아봉쇄령
- 이탈리아꼬모호수
- 이탈리아가정식
-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후기
- 밀라노대성당
- 이탈리아커피
- 인종차별원인
- 밀라노퀘스투라
- 이탈리아관광
- 이탈리아여름휴가
- 해외살이
- 한국인인종차별
- 이탈리아
- 이탈리아밀라노
- 한이가정
- 꼬모호수
- 알프스
- 한국어교육
- 이탈리아우프
- 동양인인종차별
- 인종차별
- 소죠르노린노보
- 알프스호수
- 밀라노
- 이탈리아인종차별
- 이탈리아호수
- 이탈리아락다운
- 이탈리아코로나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78)
이탈리아 밀라노 이야기
코로나 19 백신과 위조 디지털 코로나 19 증명서가 다크 웹에서 암거래되고 있다. 3일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공영방송 Rai와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구매자가 냉동보관된 백신과 위조된 증명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익명 보장이 되고 심지어 배송 조회까지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100유로- 130유로 (약 한화 13만 원 4천 원- 17만 원 4천 원) 사이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스위스, 영국, 미국 등 EU 소속이 아닌 국가에서도 판매되었다. 이탈리아 재무경찰은 보안유지가 잘 된다는 텔레그램의 장점을 악용하여 암거래를 한 10개 채널을 압수 수색했다. 이 채널에는 이미 수천 명의 고객이 등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밀라노 검찰청의 사이버 수사과와 같이 진행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커피 브랜드인 카페 베르냐노 (Caffe Vergnano)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스위스에 소재한 코카콜라 HBC 사가 자사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카콜라 HBC 측은 이탈리아 본토를 제외한 전 세계의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경영권은 회사명과 동일한 소유주 베르냐노 가문에서 그대로 가진다. 음료를 병입 해서 시장에 유통시키는 이 회사와 4대째 가족경영을 해오며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커피하우스의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카페 베르냐노는 지난 해인 2020년에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9년의 매출 9천5백만 달러 (약 1073억 원)에 비해 소폭 하락한 ..
이탈리아의 세네갈 출신 이민자인 카비 라메 (Khaby Lame)가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키아라 페라니 (Chiara Ferragni)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넘어서서 화제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현재, 카비 라메의 팔로워 수는 2천4백57만 명이고, 키아라 페라니는 2천4백만 명이다. 이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팔로워 수를 넘어섰으며, 이런 유명세 덕분에 올해 가을에 미국에서 윌 스미스와 협업을 할 계획이며 미국의 뉴욕 타임스와도 인터뷰를 했다. 국내에도 '한심좌'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 위키에도 그가 소개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탈리아의 인터넷 매체 TPI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세네갈의 음바케에서 태어나 1살 때 온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민을 왔다고 한다. 북부의 공업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가 있는 라치오 주에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중앙은행의 통계를 인용한 현지 언론 라 레푸블리카의 19일 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10년 내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 수는 81%가 줄었으며, 경제 활동은 8.4% 감소하였다. 주 내 총가구의 11.1%는 근로소득이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의 7%에 비해 4.1% 증가한 것이다. 시민 연금이나 시민소득 수급자는 30% 증가했으며, 이는 12만 3천 가구에 해당한다. 즉, 라치오 주민 중 6.3%가 국가의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 중에서 중간보다도 못한 수치이다. 로마와 라치오 주가 다른 주에 비해 경제적 타격을 더 입은 ..
한 14세의 여학생은 상체 교정기를 착용했다가 사이버 학폭의 피해자가 되었다. 그 모습은 곧 '뻣뻣한 여자애'라는 제목으로 단체 채팅방에 올라왔다. 또 다른 같은 나이의 여학생은 남자 친구가 사랑의 증거로 성관계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돌리라고 요구하자 시키는 대로 역시 SNS에 올렸다. 이는 곧 수많은 채팅방에 전파되었고, 결국 20만 명이 가입한 텔레그램 채팅방에 올라오고 말았다. 비대면 수업 중 교사와 당사자도 모르게 사진과 동영상을 학생들이 돌려보고 있다. 사이버 학폭이 일반 학폭과 다른 점은 집 안에 들어앉아 피해자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으로 24시간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작년 3월 봉쇄령 이후부터 1년간 전국적으로 278건의 사이버 학폭이 신고되었다. ..
온라인 명품 편집 쇼핑몰인 육스 (Yoox)에 이어, 이탈리아에 두 번째 유니콘 기업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이 탄생했다. 지난 2일 핸드메이드와 빈티지 상품에 특화된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 엣시 (Etsy)가 Z세대에서 인기 있는 중고 빈티지와 스트리트 패션 의류 거래 앱인 디팝 (Depop)을 16억 2,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8천억 가량에 인수했다고 현지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 (Corriere della Sera)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포스트 (Il Post)에 따르면 2011년 이탈리아와 영국인인 사이먼 베커만 (Simon Berckerman)은 스타트업 기업 창업보육 회사인 H-farm에서 Depop을 시작했다. 201..
아직 본격 여름 성수기가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5월,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에서는 벌써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온 70대 독일인 부부를 만나볼 수 있었다. 독일어로 된 가이드북을 손에 쥐고 있던 프랑크와 그의 아내 잔나는 앞으로 한 달간 제주도보다 14배나 더 큰 이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제 산타 로사리오 성지와 이 곳 팔레르모를 다녀왔고 이제는 체팔루와 타오르미나 등 섬의 다른 지역도 둘러볼 거예요." 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크게 손실을 입은 시칠리아 관광업계가 그 이전으로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5월 31일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시칠리아 호텔 연합회 부회장 니콜라 파루죠는 극성수기인 8월에는 80%의 예약률을, 이후 가을에는 70%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 프..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섬인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에서 시신 870 여구가 천막으로 지어진 임시보호소에 방치되어 있어 유가족들과 현지 주민들, 그리고 이탈리아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팔레르모에서 가장 큰 로톨리 공동묘지 근처 아스팔트 바닥 위에 지어진 보호소에 수백 여구의 관이 쌓여있다고 한다. 심지어 그중 몇 구는 작년 3월부터 1년이 넘도록 대기 중이다. 냉동보관도 아닌 실온에 방치되었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길바닥에 기약도 없이 방치되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그중 일부는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사립 납골당에 4000유로, 우리 돈으로 환산해서 약 540만 원을 주고 시신을 안..
-보수적인 이탈리아에서도 사회 변화 받아들여, 개방적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에서도 이제는 받아들여야 지난 3월 14일 미국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발매한 정규 4집 '애프터 아워스'와 수록곡 '블라인딩 라이츠' 등으로 올해 차트를 휩쓸었다고 과언이 아닌 위켄드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 했습니다. 또한 작년 8월 발매한 싱글 앨범 '다이너마이트'로 역시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미국에서 디지털 앨범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팝/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정작 상은 이들에 비해 실적이 차이가 많이 나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에게 돌아갔습니다. 물론 그래미 어워드가 그 권위를 가지는 것은 대중성이 아닌..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현실을 정면 비판한 락 그룹, 현실에 절망한 젊은 세대의 지지받아 우승 3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제71회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로마 출신의 4인조 락 그룹 마네스 킨이 우승하였다. 프랑스 니스에서 오른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산레모의 아리스톤 극장에서 열린 이번 음악축제는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가 주최하고 중계한다. 1951년 시작한 이 유서 깊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표준 이탈리아어 혹은 지역방언으로 쓰인 가사와 이 대회 이전에 발표된 적이 없는 곡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이 간단한 조건 덕에 산레모 페스티벌에는 정상급 가수들도 출연하여 신인 가수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한다. 산레모 페스티벌 우승자는 당해 5월에 개최되는 유로비전 송..